6살 8살 아들 둘 맘이예요.

진즉에 잠자리 독립을 시켰어야하는데 직장맘이다 보니 저녁에 잠깐 볼때라도 같이 있어주고 싶은 마음에 온가족이 옹기종기 함께

자기를 어언 8년.... 밤새 자전하며 자는 큰 아들과 공전까지 하는 작은 아들 덕에 늘 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피로가 쌓여

가던 어느날..

 직장을 그만두고 애들과 낮에 함께 해주는 시간도 좀 늘어나고해서 이때다 하고 아이들 방을 꾸며주고 잠자리 독립을 시키기로했

어요.

일반 싱글 침대 2개를 사서 나란히 붙여줄까 아니면 2층 침대를 살까 고민하던 즈음...

옆집에 놀러갔다가 본 아임키트 2층 침대... 유아틱하지 않고  고급져 보이더군요..

인터넷 찾아보니 역시나 비싸더군요..

그때부터 폭풍 인터넷 검색에 들어가고 주변 지인들한테 물어보기 시작했어요.

어떤 침대는 2층 침대가 40만원대도 있는데 어떤건 왜 200만원이 넘는지...

그 차이에 대한 충분한 납득과 이해가 가기전엔 아무것도 구매를 할 수 없더라구요..

초보 수준에서 이해한건 나무의 차이..마감의 차이.. 도장의 차이..요 세가지였어요.

여튼 나름의 공부를 마치고 지금 사면 적어도 20살까지 큰애는 12년 작은 애는 14년을 쓸꺼란 야무진 희망을 가지고 선택하게 된

건 아임키트 앤비 2층 라인 사다리 침대였어요. 분리하면 1층 침대로도 손색이 없고 라인으로 배열하니 1층의 답답함도 없고 벙커

도 활용하고 1층 침대는 침대대로 소파 처럼도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요. 그래서 1층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  가드를 확 줄여

버렸어요.

수시로 아이들 방을 드나들며 혼자 흐뭇해 하며 만족하고있네요.. 물론 아이들도 대만족이랍니다.